종합소득세 신고를 세무사 사무실에 맡기는 사람이 많다. 신고가 어려워서라기보다,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화면과 용어가 어려워서다. 이 블로그에 작은 계산 도구를 하나 붙이면서 정한 방향은 이 말이었다(받은 그대로 옮긴다).
"세금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무료로 편하게 쓸 수 있는걸 목적으로 해줘 단순하게 신고가 의외로 쉽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페이지나 용어가 어려운거라 세무사사무실에 맡기는거거든"
그래서 만든 것이 「종합소득세, 나도 직접 신고할 수 있을까?」다. 프리랜서(3.3% 떼고 받는 일)와 개인사업자를 위한 도구이고, 2026년 귀속분 기준이다.
질문은 네 개
- 무슨 일로 돈을 버세요? — '유튜버', '배달', '강사', '카페'처럼 평소 말로 찾는다. 3.3%를 떼고 받는 일인지, 사업자로 하는 일인지도 고른다.
- 작년에 들어온 돈 — 쓴 돈을 빼기 전, 들어온 돈 전부. 작년에 일을 안 했으면 0.
- 올해 들어올 돈 — 대충이어도 된다.
- 월급처럼 다른 데서 받는 돈이 있는지 — 있으면 합쳐서 신고해야 해서 세금이 더 나올 수 있다고 따로 알려 준다.
알려 주는 것
첫째, 혼자 할 수 있는지. 답은 셋 중 하나로 나온다.
- "혼자 할 수 있어요 — 홈택스 모두채움이면 10분이면 끝" — 장부 없이, 업종마다 정해 둔 비율만큼 쓴 돈으로 쳐 주는 경우다.
- "혼자 할 수 있어요 — 대신 장부가 필요해요" — 1년 동안 쓴 돈을 적은 간단한 장부가 있으면 직접 할 수 있는 경우다.
- "세무사에게 맡기는 걸 권해요" — 수입이 커서 회사처럼 장부를 써야 하는 대상인 경우다.
세법 용어는 본문에 쓰지 않았다. 단순경비율·간편장부·복식부기 같은 말은 작은 괄호로만 붙어 있다.
둘째, 5월에 대략 얼마를 더 내거나 돌려받는지를 한 줄로 보여 준다. "왜 이렇게 나와요?"를 누르면 들어온 돈에서 무엇을 빼고 어떤 세율을 곱했는지가 한 줄씩 펼쳐진다. 부양가족 수나 이미 낸 세금도 거기서 넣을 수 있다.
셋째, 홈택스에서 직접 하는 순서 다섯 단계. 로그인 → '세금신고 → 종합소득세 신고' → '모두채움 신고'에서 미리 채워진 숫자 확인 → 빼 주는 항목 확인 후 제출 → 낼 돈은 그 자리에서 내고 돌려받을 돈은 계좌 입력. 신고 기간은 다음 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다.
이럴 땐 세무사에게
도구가 스스로 "여기까지"라고 선을 긋는 경우가 세 가지 있다.
- 회사처럼 장부를 써야 하는 대상일 때(복식부기의무자)
- 수입이 아주 커서 세무사 확인을 받아 신고해야 할 때(성실신고확인대상)
- 세금을 깎아 주는 제도를 신청하고 싶을 때(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등)
무료로 편하게 쓰게 하자는 것이지, 세무사가 필요 없다고 말하려는 도구가 아니다. 맡기는 게 나은 경우는 그렇다고 말해 준다.
쓰기 전에 알아 둘 것
도구 화면에 적힌 문구를 그대로 옮긴다.
무료 · 로그인 없음 · 입력한 숫자는 어디에도 저장하지 않아요(이 화면 안에서만 계산).
⚠️ 참고용 어림셈이에요. 세무 상담이나 신고 대행이 아니고, 국민연금·노란우산·자녀·감면 같은 공제는 넣지 않았어요. 신고 전엔 홈택스 화면이나 세무사로 확인해 주세요.
계산은 AI 가 하지 않는다. 정해 둔 기준표와 규칙으로만 계산한다. 같은 숫자를 넣으면 늘 같은 답이 나온다.
신고는 의외로 쉽다. 다만 처음 보는 화면이 어려울 뿐이다. 그 첫 화면을 질문 네 개로 줄여 보려는 도구다. → 종합소득세, 나도 직접 신고할 수 있을까?